[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스마트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연합진영과 애플간에 스마트 2차대전이 치뤄질 예정입니다.
그 시작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독일 IFA2010 가전전시회인데요.
삼성전자(005930)와 소니,
LG전자(066570)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간에 스마트TV와 태블릿PC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
TV의 명가 일본 소니도 ‘세계 첫 구글 TV’라는 선전 문구를 앞세워 스마트 TV 제품을 내놓습니다.
스마트TV출시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LG전자도 구글TV 프로토 버전을 선보이는데요.
애플도 스마트TV를 준비 중이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시장 지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TV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글과 애플 TV가 출시되면 TV시장 뿐만 아니라 방송, 통신시장도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올해 2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4%의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삼성에 이어 LG가 2분기에 금액기준으로 14.7%로 글로벌 시장에서 2위인데요.
이처럼 한국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스마트 TV 시대에 접어들면 스마트폰에서처럼 시장 판도는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TV시장에서 2012년에는 스마트TV의 점유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래 가전업계 시장의 핵심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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