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이 대·중소기업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와 기술혁신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3년 동안 549억원의 기금을 투입한다.
한화시스템은 중소 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가 목적으로 한화시스템이 올해부터 3년 간 총 549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옥. 사진/한화그룹
한화시스템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운영, ESG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지원, 협력사 역량개발 교육, 국내판로 지원, 대금지급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품질·납기 등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협력사 임직원에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복지포인트 지급, 협력사에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저리 대출 제공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동반위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며 협력기업들의 혁신역량을 높일 자율형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본 협약을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며 "한화시스템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