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에스에프에이, 무증 착시효과+성장성 기대..↑

입력 : 2010-08-31 오전 9:47:3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에스에프에이(056190)가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와 향후 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1850원(+5.30%) 크게 오른 3만6700원으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18%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에스에프에이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실시했으며,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1부당 3만4900원이다.
 
증시에서는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인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하반기 두 번째 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지분 투자 이후 급등했던 주가가 약 3개월간 조정을 받은 지금,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과 내년 신규장비의 사업 확대를 겨냥한 랠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회사 수주 가이던스는 연초와 각 분기말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하반기 중국 LCD라인, 원판 글라스, 대면적 AMOLED 투자 확대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디스플레이 전 공정 장비, 대면적 AMOLED 장비, 태양광 셀 및 모듈 장비 확대로 인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왔으며, 외국계는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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