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합작사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소식을 밝히면서 최근 조정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유한양행은 전거래일대비 2700원(4.18%) 상승한 6만7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합작사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양사는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이중 항체 'IOH-001'의 세포주 개발과 생산을 시작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정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7일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한양행의 경우 처방 의약품 매출비중이 60% 가량 차지하고 있고 '유한킴벌리'의 캐시카우 역할 등 지속적인 수익이 있지만, 성장에 대한 의문이 존재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등의 투자가 지난 2017년부터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레이저티닙에 대한 결과발표 예정된 것을 감안했을 때 변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합작사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소식에 이날 매수세가 몰렸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