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마카오 카지노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중국 지역 게임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카오 최대 카지노업체 SJM홀딩스는 상반기 순익은 15억7000만 홍콩달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지난해의 149억1000만 홍콩달러보다 79% 늘어난 267억2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마카오 양대 카지노업체 중 하나인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올해 상반기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2억1820만 홍콩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는 "특히, 지난 2분기 적자가 크게 줄었다"며 "알티라 마카오의 시설 개선과 씨티오브드림스의 분기 실적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