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여파에 하루만에 하락세다.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까지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특히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공세가 펼쳐지며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31일 오후 2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53 포인트(0.88%) 내린 1744.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36%) 내린 464.3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오전 11시 구간들어서면서 매도로 전환했다. 이후 매도폭을 더욱 확대시키며 이시각 41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864억원과 18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하루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하면서 132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1330억원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8000계약 가까운 매수세 기록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842계약 매도 우위다.
전거래일 두각을 나타냈던 은행, 증권, 금융, 철강주들이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면서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전력에 매도세 집중시키면서 전기가스 업종도 2.81% 내림세다.
하이닉스(000660)에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쌓이면서 주가낙폭 역시 5%대 이상으로 깊은 편이다. 사흘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