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
www.badbank.or.kr) 시행한다고 밝혔다.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은 1인당 최대 500만원, 연 4%로 최장 5년동안 대출한다. 대상자는 캠코와 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 중 1년 이상 성실상환자와 채무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올해 6월 업무개시 이후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은 현재까지 약 1500명에게 47억원이 대출됐다.
이용을 원할 경우 먼저 고객지원센터(1588-1288)에 문의해 본인이 대상자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대상자임이 확인된 경우에는 홈페이지(
www.badbank.or.kr)에 접속,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선택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을 하고 대출한도 등을 확인한 후 소액대출 신청화면에서 대출금액, 대출기간 등을 등록하고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편의성이 커졌고 과거 금융채무불이행자였던 것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고객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9개 지사,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35개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창구(미소금융 전국 지점)에서도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