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년 우리는 새로운 일상, 더 나은 일상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희망의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황 장관은 1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1년 참담한 고통을 이겨낸 대한민국 국민은 새로운 희망의 원년 2022년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이끌어나가는 선도국가로 또 한 번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뉴시스
황 장관은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급습한 엄혹한 상황에서도 모두의 힘과 노력으로 우리 사회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켰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문화 강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문화 분야의 두드러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K팝의 대표주자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황 장관은 "세계인의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말과 글, 예술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 문화의 사회적·산업적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함께 일군 것들이 이제 더 큰 성과와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의 자부심과 자긍심도 더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장관은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일상 곳곳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