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반격 시작한 송윤아, 또 다시 시청률 상승 ‘월화극 1위 수성’

입력 : 2022-01-05 오전 8:16:5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여왕 송윤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12회는 유료방송 가구 전국 집계 기준 8.092%, 수도권 집계 기준 7.958%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은 물론, 2회 연속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종편,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집계 기준 8.82%, 수도권 집계 기준 8.73%까지 치솟았다.
 
12회에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조금씩 반격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치 못한 한선주의 행보가 신명섭(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 분) 사이에 작은 균열도 만들었다. 한선주는 신명섭 앞에서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한 척, 항복을 선언했다. 회사 일에서 손 떼고 다시 신명섭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그는윤미라와 공존하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내 남편, 아이들의 아빠로서 충실히 해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한선주의 계획이었다. 신명섭을 안심시킨 뒤, 실제로는 자신의 반격을 차근차근 진행해갔다. 먼저 한선주는 신명섭과 윤미라의 작품인 빅토리아 구두를 무너뜨리려 했다. 그는 잘 아는 구두 공장을 찾아가 빅토리아 구두 디자인을 헐값이 팔았고, 이를 2년 전 신명섭이 연관된 중국 짝퉁 유통 사건과 똑같은 과정으로 유포했다.
 
이는 신명섭과 윤미라 사이에도 의심의 균열을 불러왔다. 신명섭이 짝퉁 구두를 유포한 범인으로 윤미라를 의심했다. 그러나 윤미라도 뒤로는 신명섭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채 김강임(문희경 분)을 구속시킬 때 사용한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원본을 따로 저장해 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의 아슬아슬한 심리전이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도 이혼을 절대 안 하겠다고 선언하며너는 계속 내연녀로 살아. 죽을 때까지라고 말하며 그를 도발했다. 신명섭의 사랑을 받아도, 라헨 갤러리 관장이라는 자리에 올라도, 계속 한선주와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윤미라는 지독한 열등감에 휩싸였다.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때문에 검찰 소환을 받게 된 윤미라에게 해외에 숨어 있으라고 말하는 신명섭의 제안은 윤미라의 분노를 더욱 끌어올렸다. 신명섭의 제안에 따르는 척 잠적한 윤미라. 한선주는 그런 윤미라를 다시 불러내려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했다.
 
 
쇼윈도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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