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이 세계 7위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일 우리나라가 수출 세계 8강에 사상최초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리보다 앞선 국가는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뿐이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도 21억달러 흑자로 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록을 세워 이같은 기록에 일조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6%증가한 375억3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29.3%증가한 354억5000만달러였다.
세계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며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은 전년동기대비 79.5%, 액정디바이스 68.2%, 반도체 59.6%, 자동차 27.5% 늘었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같은 자본재 분야의 증가로 전월대비 29.3%증가했다.
특히 가스가 98.8% 크게 늘었고 석탄과 원유도 각각 43.3%, 11.2%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하반기 무역수지가 144억 달러 내외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의 꾸준한 성장세와 미국, 중국 등의 경기 둔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수출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며 전년대비 19% 증가한 236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총 수출은 4580억달러, 무역수지 32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