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엠대우오토엔테크놀로지가 준대형차 시장에서의 새 바람을 일으킬 알페온을 공개했다.
알페온은 성공 비즈니스맨을 고객으로 하는 럭셔리 세단으로 뛰어난 성능에 최고수준의 정숙성을 바탕으로
현대차(005380)의 그랜저ㆍ
기아차(000270)의 K7 등이 선점한 준대형차 시장에서의 부드러운 혁명을 예고하고 나섰다.
마이크 아카몬 지엠대우 사장은 "알페온은 판매를 늘리고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하는 회사의 방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급 최대의 외양을 자량하는 알페온은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중후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상징한다.
특히 차체의 옆면은 다이나믹 리본이라는 뷰익 고유의 디자인을 현대화시켰다.
지엠대우는 "기존 자동차 디자인을 뛰어넘는 르네상스로써의 알페온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차로 정숙성과 성능이 결합된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적 호평을 받는 캐딜락 CTS에 탑재된 V6 SIDI엔진은 직분사 방식으로 동급 최강인 263마력을 뿜어내며 탁월한 가속력을 제공하고 한국 도로조건에 맟줘 튜닝된 서스펜션과 차세제어장치는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마치 탑승자를 감싸 않는 듯 설계돼 마치 비행기 조정석에 앉은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알페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강조된 정숙성은 고속주행에도 옆사람과 조용한 대화가 가능해 경쟁차량을 압도한다.
차체 각 부위에 흡음제와 차음제를 적용하고 글래스와 도어의 3중 실링을 통해 정숙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마치 도서관에 와 있는 착각마져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충돌시 폭발압력이 조절되는 듀얼스테이지 에어백 등 최대 8개의 에어백은 모든 방향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설계되는 등 럭셔리 세단으로의 안전사양도 크게 높였다.
준대형차시장에서 이전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는 지엠대우의 알페온이 럭셔리 세단시장에 새로운 벤치마커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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