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요계 디바 혜은이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이 합동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12일 KT&G 상상마당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이들의 합동 공연 '당신의 파란나라는 무엇인가요?'가 열린다.
공연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인 ‘라이브앳’의 생중계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혜은이는 1975년 데뷔 이래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새벽비'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다.
'파란 나라', '피노키오' 같은 한국적 동요를 부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까지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재주소년은 대한민국의 모던 포크 밴드다. 밴드명은 재주(才操)의 '재'와 제주(濟州)의 '주'를 합쳐 만들었다.
2003년 1집 '재주소년(才洲小年)'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유년에게', '꿈으로' 등 총 6장의 정규 앨범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정규 6집 앨범 '드라이브 인 제주'부터는 박경환이 1인 체재로 음악작업을 하고 유상봉은 연주와 레코딩 등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2년 전 재주소년은 혜은이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관련 헌정곡을 쓰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번 공연까지 이어지게 됐다.
공연에서는 두 뮤지션의 히트곡들을 포크, 보사노바, 탱고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새롭게 공연할 계획이다.
혜은이·재주소년, 합동 공연 '당신의 파란나라는 무엇인가요?'. 사진/KT&G상상마당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