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강보합 유지..유통株 '강세' 여전 (2:05)

금융주..외국인-기관 동시 매도

입력 : 2010-09-02 오후 2:12:1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뒷심부족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보합권 내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1783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지만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소폭이지만 연기금마저 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2일 오후 2시 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2포인트(0.4%) 오른 1771.15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53포인트(0.7%) 상승한 473.3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로 돌아서면서 54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108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연기금은 75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29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금융,증권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유통주는 추석 대목을 앞둔 기대감에 더해 하반기 소매판매 성장을 전망하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현대백화점(069960) 등 유통주 3인방이 급등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특히 롯데쇼핑은 % 오른 원을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다시 쓰고있다.
 
한편 외국인은 여전히 전기전자업종에  매도세 집중시키고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일부 대형IT주에서 강한 반등이 나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5%대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가 약세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고 있기때문이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이 1~3%대 약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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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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