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가 프리미엄 준중형 포르테(Forte)에 고성능 GDI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GDI’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일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감마 1.6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포르테 GDI를 선보이고, 국내 대표 프리미엄 준중형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세단이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 쿱과 해치백은 15.7km/ℓ를 달성했다.
특히, 포르테 GDI의 1.6 GDI 엔진은 연료 인젝터를 통해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고성능•저공해•저연비를 동시에 만족시켰고, 6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의 기어비를 통해 정숙성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GDI 출시와 함께 ‘포르테 해치백’ 모델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바디타입별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로써 포르테 GDI는 스타일과 경제성을 강조한 포르테 세단, 개성 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포르테 쿱,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포르테 해치백까지 총 3가지 모델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르테 해치백은 후석 시트백 폴딩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2열을 완전히 접으면 최대 1310리터의 동급 최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정선교 기아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포르테 GDI 출시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향상시키고 각종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함으로써 상품성을 더욱 보강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GDI 시리즈 전 모델에 운전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포르테 GDI는 후드, 크래쉬 패드, 측면 필라 부위 등 주요 부분에 흡음재의 밀도를 높이고, 엔진룸과 내부 바닥에 커버를 보강함으로써 최고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서스펜션에는 신규로 개발한 모노 튜브 방식의 쇽업소버를 적용해 조정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액티브 에코 시스템(Active ECO System)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기능 ▲버튼시동 스마트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과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포르테 GDI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세단 모델이 ▲디럭스 모델 1475만원 ▲럭셔리 모델 165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1810만원이고, 쿱 모델이 ▲럭셔리 GDI 모델 1725만원 ▲프레스티지 GDI 모델 1885만원 ▲프레스티지 2.0 모델 1915만원, 해치백 모델이 ▲디럭스 모델 1500만원 ▲럭셔리 모델 1685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1865만원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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