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가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 급등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종가기준으로 9거래일만에 177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4포인트(0.63%) 오른 1775.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1% 넘는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장중반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우려감이 지수에 반영됐다.
그러나 코스피는 오후 2시를 넘기며 재차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의 영향으로 반납한 상승폭을 다소 되찾았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나타냈던 기관은 총 20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총 95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28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총 1001억원, 1192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총 219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뒤이어 유통업(1.8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63%), 음식료품(1.62%) 업종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차익실현 매출이 쏟아진 금융업(-0.93%)과 보험(-0.54%), 증권(-0.37%)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25포인트(0.69%) 오른 473.0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주가 강세를 나타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