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오위즈가 배태근 기술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배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되며, 네오위즈는 김승철, 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대표는 그간 진행해오던 게임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고 배 대표는 블록체인, P&E(플레이앤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배태근 네오위즈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사진/네오위즈
배 신임 내정자는 2001년 네오위즈 입사 후 웹 개발, DB 등 IT, 기술 관련 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네오위즈의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운영을 지원해온 기술 전문가다.
2014년도부터 기술본부장을 맡아 기술개발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현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도 겸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오서울(EOSeoul)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로도 선임되는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오서울은 블록기반 암호화폐 이오스 이용자들이 선출하는 블록프로듀서(BP) 참가를 위해 네오위즈와 계열사 네오플라이 멤버로 구성된 조직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인사를 통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년간 네오위즈를 이끌어오던 문지수 대표는 이번 임기 만료 후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대표를 맡는다. 문 대표는 네오위즈의 핵심 자회사 게임온을 재정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