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중국 진출에 따른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중국"이라며 "약 21조원 규모로 세계 3위 시장인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향후 숫자로 입증되면서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올해 약 1300억원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원화약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성장률은 약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안화기준 1분기 29%, 2분기 26%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매장수도 꾸준히 늘고 있고, 하반기 설화수 런칭이 예정돼 있어 중국에서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50억원(+15.0%YoY), 872억원(+18.7%YoY)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