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오바마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미국 주요지수 선물이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760선을 지지하고 있다.
1일 오후 12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2.04포인트(1.3%) 오른 1764.87포인트, 코스닥지수는 4.66포인트(1.0%) 상승한 469.3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 8월 PMI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특히 오바마 미대통령이 이라크 종전선언 이후 앞으로는 경제문제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나스닥선물이 2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7000계약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유통이 3% 이상 오르면서 가장 강하다.
다만 전일 기관과 외국인 매물압박에 시달렸던 기술주는 상대적인 약세이다.
정부가 제시한 `녹색 KTX고속철도망 구축 방안`에 따르면 교통과 물류체계를 도로에서 철도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3억원 매도우위, 선물시장에서는 6680계약 매수세이다. 기관쪽에서는 자문사 매수로 추정되는 기타계에서 1227억원 매수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