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올해 공공기관들이 정규직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 체험형 인턴은 2만2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된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공공보건, 안전강화, 한국판 뉴딜 등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정규직을 2만6000명 이상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수시·경력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민간부문 채용 경향을 고려해 체험형 인턴을 2만2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시장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사회형평 채용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민간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는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공공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인 67조원을 투자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기관별 상담코너에 화상상담을 도입했다.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토크콘서트, 자기소개서 컨설팅 채널도 확대해 진행한다.
'구직자와의 대화', '채용설명회', '토크콘서트'에서는 메타버스(ifland)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된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공공보건, 안전강화, 한국판 뉴딜 등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정규직을 2만6000명 이상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