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됐다. 올해 들어 5번째 무력시위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이 발사된 것으로 보고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각 1발씩의 시험발사와 1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17일 '북한판 에이태킴스'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각각 2발씩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이어왔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즉각 탐지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만, 순항미사일의 경우 대체로 별도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