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7085명 추가 발생했다. 또 오미크론발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도 1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4만5709명으로 전날보다 1만7085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8570명을 시작으로 1만3009명(26일), 1만4514명(27일), 1만6095명(28일), 1만7526명(29일), 1만7532명(30일), 1만7085명(31일)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6850명, 해외유입 사례는 235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4148명, 경기 5064명, 인천 1209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1.8%(1만421명)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429명으로 부산 764명, 대구 973명, 광주 476명, 대전 444명, 울산 202명, 세종 78명, 강원 272명, 충북 351명, 충남 666명, 전북 524명, 전남 284명, 경북 583명, 경남 741명, 제주 71명이다.
이와 함께 국내 변이 바이러스 발생 주간 분석 결과, 지난 29일 0시 기준 1주간(1월23~29일) 국내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는 총 7019명이다. 이 중 국내감염이 5163명, 해외유입이 1856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환자는 총 1만687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국내감염은 1만449명, 해외감염 643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27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사망자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755명, 치명률은 0.80%다.
어제 하루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611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464만431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292명으로 누적 접종완료자는 4399만5128명이다. 인구 대비 1차, 2차 접종률은 각각 87.0%, 85.7%다.
3차(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2만335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총 2723만379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1%다. 성인 인구 기준 접종률은 61.5%, 60세 이상 고령층은 85.8%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70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