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연구관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혀판 앞에서 인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관리의 표준모델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제도다. 관련 전문가 집단의 인증심사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를 거쳐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로 지정된다.
인증을 받으려면 최근 2년 이내 사고 발생이 없어야 하고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분야(30점),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에서 각각 평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내 기기분석실험실은 각종 기기를 통해 원료·완제의약품의 함량 및 유연물질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공간이다. 보령제약은 적극적인 정밀안전진단 결과 개선과 안전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안전의식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 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봉석 보령제약 R&D센터장은 "그동안 자발적인 안전의식과 명확한 시스템에 따른 연구실 운영이 이번 결실로 이어졌다"라며 "'안전은 항상 진행형이자 미완성'이라는 생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연구실 안전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