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지난해 영업익 175억…'흑자전환'

매출액 2089억…전년비 29.5% 성장

입력 : 2026-02-12 오후 2:58:31
(사진=코오롱생명과학)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089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전환은 산업·도료용 등 정밀화학소재 제품의 수요 확대가 주로 견인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또 항균제 미국 시장 진출, 산업용 소재의 유럽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원료의약품(API) 부문에서도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전자 소재까지 확장한 영향도 컸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차세대 동박적층판(CCL) 소재인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관련 기술을 이전하며 계약금을 수령했습니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에서 절연을 담당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으로도 mPPO의 원료가 되는 PPO 사업 확대에 지속 집중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케미컬'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해 올해에도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바이오 사업의 핵심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이전 기회 모색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2031'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케미컬 사업에서 산업·도료용 중심의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 신규 전자 소재 개발을 통해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일본 외 중국·유럽·남미 등으로의 원료의약품 시장 공급 확대를 추진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정밀화학 소재 수요 확대와 기술이전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2025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을 동시에 이끌었다"면서 "원료의약품 분야는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신규 시장 물질 등록 및 해당 지역 생산시설의 규제기관 실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만큼 매출과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성과 창출 체계를 강화해 성장 모멘텀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동지훈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