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성장 둔화에도 이머징마켓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등 선진국들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이머징 시장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는 제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머징 시장쪽으로 현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이 6.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인도의 빠른 성장세가 이머징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더라도 이머징시장에는 그 영향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