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서울시는 12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1일 서울 종로 등 일대 대기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 사진/뉴시스
특히 이날 밤 9시부터 내일 오전 9시~12시 사이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가 심해 낮에 연무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에 떠 있는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