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7.78%)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판' 기대를 모았던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청약률은 97.44%다. 실권주로 나온 약 212만5199주는 일반 투자자 청약 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일반 주주 대상 청약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