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기업인
컬러레이(900310)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발표 소식에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컬러레이는 전날 대비 2.92%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컬러레이는 2022년 경영목표 가운데 하나로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컬러레이는 성장을 견인할 주요목표로 2021년 기준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안료시장 확대와 고부가 가치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현재 연간 500~700톤 수준에서 1500톤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매출액은 50억~70억원 수준에서 150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산업용 진주광택안료의 전체 매출 점유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컬러레이는 산업용 진주광택안료의 매출 향상을 위해 △중국 내수 판매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산업용 진주광택 라인업 확대 △생산원가절감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중국 내수 판매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한 산업용 진주광택안료의 전담영업팀을 구성했으며 중국의 각 지역별 판매팀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및 한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각 지역의 해외 지사를 통해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200여개의 산업용 제품라인업을 50% 이상 확대하고 도료용, 잉크용 등 산업재 분야별맞춤 안료를 개발해 적용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컬러레이는 스마트 신공장 및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실제로 컬러레이는 지난해 3월 증설한 신공장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펄 안료의 품질향상, 생산성 및 운영 효율 증대로 원가절감을 실현해 약 20%의 생산효율성을 견인한 바 있다.
줘중비아오 컬러레이 대표이사는 “2022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해로 시장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회사의 펄 안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