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구글이 내년부터 '인터넷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인터넷 TV서비스를 미국에서 전세계로 넓힐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올해 가을 미국에서 인터넷TV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이미 소니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놓았다.
구글은 이를 통해 검색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글의 모바일용 OS인 '안드로이드'를 TV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글 슈미츠 CEO는 "최근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갖고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며 "다른 TV제조업체들도 구글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