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성환 연구원은 "CJ CGV의 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빠르게 개선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9월 중 CGV직영점 관객수는 전년동
월 대비 42.7%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주요요인은 추석연휴 기간차에 따른 휴일 일수 증가와 연휴를 타겟으로한 기대작이 개봉한다는 점"이라며 "이밖에도 올해 9월 강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하고 있어 실내 여가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관객수가 전년대비 10.8% 증가하고 3D 영화 비중 증가로 평균티켓단가(ATP)가 전년대비 13.1% 증가하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6.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5% 증가한 3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6%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추가 출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형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