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신사옥. (사진=휴온스글로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756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 증가해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한 반면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처음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휴온스(243070)와
휴메딕스(200670)가 각각 주력 사업인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에스테틱에서 상승 흐름을 타며 각각 4369억원, 11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들었으나 미래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지출된 투자 비용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다각화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올해에도 가치경영 및 내실성장을 이끄는 등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