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메딕스(2006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11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6.6%, 0.1%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외형 성장 요인으로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매출 상승세을 꼽았다. 여기에 더해 점안제 위탁생산(CMO) 사업도 성과를 내면서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된 데 대해서는 점안제를 비롯한 CMO 사업 시설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신규 인력 채용 등 인건비 상승, 파이프 라인 확대로 인한 R&D 비용 증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R&D 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