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만1452명, 하룻새 7만명↑…곧 20만명 넘길 듯(종합)

누적 확진 232만9182명…주말효과 끝 '확진 급증'
재택치료 52만1294명…하룻새 3만명 늘어
위중증 환자 512명…한 달여만에 다시 500명대
사망 99명 발생…누적 7607명 숨져 '치명률 0.33%'

입력 : 2022-02-23 오전 10:22:51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만145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6일 9만439명에서 또 다시 2배가량 늘어난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 확산세를 고려하면 하루 확진자 수는 조만간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 수도 50만명을 돌파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34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99명으로 치명률 0.33%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7만1271명, 해외유입 18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32만918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2일 9만9573명에서 하루 사이 7만1879명 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다규모였던 지난 18일 10만9822명보다 6만1630명 더 많은 규모다.
 
이날 하루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6일 9만439명에서 1.9배가량 급증했다. 현재 확산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조만간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9만3135명, 18일 10만9831명, 19일 10만2211명, 20일 10만4829명, 21일 9만5362명,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이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52만1294명이다. 전날 49만322명에서 하루 만에 3만972명 크게 늘었다.
 
정부는 재택치료 환자 급증에 따라 일선 방역현장에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2만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매주 2배씩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532명 이후 34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회귀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389명, 18일 385명, 19일 408명, 20일 439명, 21일 480명, 22일 480명, 23일 512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36.9%로 전날 35.4%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9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7607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33%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위중증·사망률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을 추가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아직은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오미크론에 능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갖추어 두었다"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 이행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겠지만,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1만5903명으로 인구 대비 8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074만339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59.9%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69.4%, 60세 이상 고령층은 87.9%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입원 치료 환자는 총 512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119 구급대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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