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역학조사, 검사인력 등 자치구 방역인력 예산을 긴급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정착을 위해 200명 규모의 역학조사지원 인력 채용 예산을 25개 전 자치구에 긴급 지원했다. 자치구 임시선별검사소 49개소에는 신속항원검사 인력 95명 인건비를 추가 지원했다.
오는 28일에는 중앙행정기관 행정인력 600여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인원은 약 1개월간 각 자치구별로 수요에 맞추어 배치되며, 역학조사 및 선별조사 지원업무 등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자기기입 시스템 문의, 입원요인 검토 등 상담량이 증가한 보건소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3만5614명이다. PCR검사자 수는 9만7594명, 신속항원검사는 6만3485명이 받았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3만5025명이 추가됐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