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00088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9.0% 늘어난 2조927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회사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조8361억원, 영업이익 2조9279억원, 당기순이익 2조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3년 연속 50조원대를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9.0%, 205.6% 증가했다.
28일 공시된 주식회사 한화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 (사진=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경우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모두 고른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7% 가량 증가하는 등 지난 2015년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화시스템 역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한화생명(088350)은 자체 실적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양호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 가까이 폭증했다.
주식회사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92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사진은 지난 26일 한화솔루션 홍보 영상. (사진=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유튜브 채널)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 및 해외사업 강화, ESG 경영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