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방산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각국의 군비 경쟁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점에 주식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호주에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이집트 수출에 성공했다. K9은 한화디펜스(옛 삼성테크윈)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한화디펜스는 상장폐지됐지만 이 기업의 지분 100%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갖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K2 흑표전자도 이집트 수출을 협상 중이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수출을 노리고 있다. K2 전차는 현대로템이 만든다. LIG넥스원은 K2 전차의 운용체제를 맡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