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7월 신규 일자리가 전달 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9.6%의 높은 실업률에 비해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7월 신규 일자리가 전달 286만개 보다 17만8000개(6.2%) 늘어난 304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육과 의료서비스 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다.
미국의 실업자 수는 지난 7월 기준 1460만명으로, 이들을 채용할 일자리 수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일자리 한 개당 4.8명의 구직자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이코노믹스 사장은 "민간 부문에서의 고용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실업률은 더디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