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오는 4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그는 “그동안 정치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배제되어 왔던 노동자, 농민, 차별받는 여성과 청년들의 이야기를 정치의 한가운데로 모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의 가치가 빛나는 세상을 향해서 뚜벅뚜벅 진보정치의 미래를 열어내겠다”며 “김재연이 만들어낼 새로운 진보의 미래를 기대해 주시고, 그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김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후보, 노동자 서민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할 수 없는 후보에게 던지는 표야말로 죽음의 사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두 후보가 이합집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거대 양당의 공고한 벽이 더 단단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실 것”이라며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가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차악을 선택해 왔던 지난 역사가 이번 선거에서도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선거 후보(가운데)가 지난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백지화와 난개발·투기 근절 등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