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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등기 임원 선임은 오는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5월21일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세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지난 2020년부터 한화에서 전략부문장을 맡아온 김 사장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 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우주사업 분야 성과로는 △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t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이 있다.
한화 이사회는 이날 권익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도 의결했다. 서울 남부지검장을 지낸 권 변호사는 준법경영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