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가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휴비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 규모를 98억7000만원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으로 환산할 경우 300원이며 시가배당률 3.4%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고 주주총회일인 오는 24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지난 2012년 상장 이래 9년 동안 평균 3.2%가 넘는 현금배당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코스피 상장사 평균 2.4%를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진행한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826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료가 급상승으로 인해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해는 비용 상승을 적극적으로 '캐치업'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생분해 및 전기차 소재 등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휴비스는 8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휴비스 전주공장 전경. (사진=휴비스)
주주총회 장소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 우노빌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참여가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서는 주주의결권 행사 편의성 제고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전자투표제 관련 자세한 절차와 방법은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