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17일 오후 효성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해 조현준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첨단소재 주총 가결로 인해 사내이사가 됐다.
17일 주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첨단소재의 사내이사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조 부회장은 효성의 21.20%에 이어 가장 많은 12.21%의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 역시 효성의 20.32%에 뒤이어 가장 많은 14.59%의 효성티앤씨 지분이 있다.
아울러 효성은 오는 18일 주총에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재선임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55.17%에 이르며 효성티앤씨는 43.96%, 효성첨단소재는 44.44%에 육박한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