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화성 본사 전경. (사진=나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나노스(151910)는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과 코로나19 타액검사키트 인허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스는 최근 바이오메트로의 진단키트 사업분야를 인수한 바 있다. 나노스는 바이오메트로와 코로나19 타액검사키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인허가 등 필요한 업무들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나노스는 그동안 바이오메트로가 진행했던 제품 개발과 해외 계약 건들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나노스가 인허가를 노리는 국가들은 아시아 7개국, 영국을 포함한 유럽 5개국, 튀니지 등 아프리카 4개국과 호주 등 총 25개 국가다.
해당 국가들은 앞서 사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노스는 기존 취득한 유럽 CE 인증 덕분에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절차를 통해 순차적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총 수출 계약 물량은 1380만개다. 이 계약을 모두 완료할 경우 예상 매출은 약 2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나노스는 코로나19 타액검사키트의 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나노스 관계자는 "침으로 코로나 여부를 진단하는 항원키트 허가를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임상시험을 통해 접수 이전 필요한 검체의 90% 이상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