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정기주총 데뷔전서 SKT 2.0 경영 선언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고객과 함께하는 ESG 강화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

입력 : 2022-03-25 오후 12:17:0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장)이 취임 후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진화 비전을 담은 SK텔레콤 2.0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SK텔레콤)
 
유 대표는 혁신 기술 영역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간이 기존 5년에서 단 5개월로 줄어들고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500일에서 1개월로 단축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며, 선제적으로 준비한 역량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구독·메타버스·AI 에이전트 등 3대 서비스 중심 아이버스(AIVERSE) △도심항공교통(UAM)·로봇·자율주행 등에 기반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ESG 2.0 경영을 강조했다. SK텔레콤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규모를 2050년 기준 394만톤으로 확대, 넷제로(탄소중립)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주총에서 SK텔레콤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시민의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강종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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