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루마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NAMMD)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은 보툴렉스 100유닛.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최근 루마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NAMMD)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폴란드, 독일 임상시험 3상에 돌입한 바 있다.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6월 유럽 11개국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올 1월 유럽 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휴젤은 승인 권고 의견을 신호탄으로 같은 달 프랑스를 비롯해 현재 오스트리아, 영국, 이번 루마니아까지 총 4개 국가의 판매허가를 획득을 완료했다. 지난 23일에는 유럽 론칭을 위한 첫 선적을 마치고 현재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미용용)은 현재 약 5000억원 규모로 미국, 중국과 함께 전 세계 미용용 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현재 유럽 주요 11개국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해당 국가 내 빠른 시장 안착에 주력, 기존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사 히알루론산(HA)필러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유럽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이날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