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총리 인선에 관련된 말이 오고 간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전날 윤 당선인을 만나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안 위원장의 뜻이 전해져서, 총리 인선 속도도 지금부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