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3호선 금호역~금남시장 장터길과 5호선 신금호역 주변 도로가 확장됐다.
30일 성동구에 따르면 금호역과 장터길 구간의 110m 도로는 기존 폭 8m 2차로에서 폭 15m 3차로로 확장됐다. 도로 양측에는 기존에 없던 2m 폭의 도보가 신설됐다. 이 구간은 단절된 보도와 통행량 증가로 지난 30년간 주민들로부터 도로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금호역 인근 120m 구간은 기존 폭 15m 2~3차로 도로에서 폭 20m 4차로로 확장됐다.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출입구 2개소를 신설하고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했다. 신금호역 인근의 금호로는 2~3차의 협소한 도로로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주요 병목 구간이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보행 안전과 금호역과 금남시장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장터길의 도로 확장 전 모습. (사진=성동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