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NHN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NHN(181710)은 클라우드 전문 법인 ‘NHN 클라우드’가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NHN 클라우드가 1일 정식 출범했다. (사진=NHN)
신규 법인은 사업 현장 속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위해 백도민·김동훈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두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의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NHN의 클라우드 사업 초기부터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협업을 이어왔다.
백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김 대표는 전략 수립 및 사업 운영을 맡아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끌어왔다. 앞으로 백 대표는 회사의 목표 수립, 비전 공유, 인재 선발 및 직원 소통 등을, 김 대표는 사업본부장을 겸임한 사업 전반의 전략 수립 및 수행 총괄 등을 담당한다.
특히 NHN 클라우드는 AI 기술력을 접목한 AI 특화 상품군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NHN 내 클라우드 사업과 AI 사업을 통합한 형태로 분할을 진행한 NHN 클라우드는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서 AI 기술력을 접목하며 고객의 니즈를 맞춰갈 예정이다. 신규 법인 내 AI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AI 패션, 얼굴인식 등 NHN의 AI 서비스 및 연구 전반을 이끌어온 박근한 본부장이 맡는다.
지난 2014년 게임 특화 플랫폼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NHN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NHN 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성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및 기업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월 매출 100억원 이상의 국내 대표 CSP로 자리매김했다. 게임, 결제, 커머스 등 NHN의 다양한 사업 영역의 노하우를 살려 각 산업군과 기업의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인프라(IaaS) 외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백도민 대표는 “NHN 클라우드는오랜 기술력과솔루션 완성도, 그리고 서비스 경험 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 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및 전략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MSP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 클라우드는 현재 채용 전형 중에 있는 신규 직원을 포함해 약 350여 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추가 공채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