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한 올해 4~6월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4%를 기록했다. 8월 16일 속보치 0.1% 증가보다 상향조정됐다.
같은기간 연율로는 1.5% 증가(속보치 0.4% 증가)를 기록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6% 감소(속보치 0.9% 감소), 연율로 2.5% 감소(속보치 3.7% 감소)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0% 증가(속보치 0.0% 증가), 주택투자가 1.3% 감소(속보치 1.3 % 감소), 설비투자가 1.5% 증가(속보치 0.5 % 증가), 공공투자는 2.7% 감소(속보치 3.4 % 감소)를 보였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 대비 -1.7%(속보치 -1.8%), 전기 대비 -1.0%(속보치 -1.0 %)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조정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덜었지만, 일본 경제는 아직 위험한 수준으로 경기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