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일동홀딩스(000230)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4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바실러스 속 1종 등 총 7종이다.
이로써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12종에 더해 총 19종의 미국 자체검증 GRAS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대표적인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균속과 비피더스 균속을 비롯해 시장에서 활용 비중이 높은 다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자체검증 GRAS를 취득해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자체 검증 GRAS는 원료의 수준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며 "검증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4중 코팅 공법 등 원천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