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원전매출 급증세..'매수'-현대證

입력 : 2010-09-13 오전 8:29:05
현대증권(003450)은 13일 우진(105840)에 대해 원전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억원,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 56% 증가할 것"이라며 "원전계측기 매출의 큰 폭 증가가 실적 호전의 주요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 관련 매출이 올 3분기 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13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런 추세는 4분기에 더욱 강화돼 원전 매출이 분기 사상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5~20년 안에 사용연한이 종료되는 원전 수가 286개로 파악되는데, 이 중 대부분이 수명 연장 시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진과 같은 핵심 소모품 생산업체가 핵심 수혜종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설 원전용 수요와 더불어 소모품인 계측기 누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원전 매출의 증가 추세 또한 지속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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