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업종내 최고·최저가 종목간 괴리폭 감소

입력 : 2010-09-13 오전 6:00:00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괴리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3일 유가증권시장 18개업종을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전기전자를 비롯한 6개 업종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줄어 전체 괴리율이 감소했다.
 
전업종 최고가 종목은 최저가 종목의 평균 747.94배로, 지난해 말 903.66배 보다 감소했다.
 
전기전자 종목의 최고가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최저가 종목은 신일산업(002700)으로 괴리율이 지난해 말 7609배에서 1890배로 크게 줄었다. 무려 5719배 포인트 줄었다.
 
또 음식료품에서 롯데제과(004990)마니커(027740)가 괴리율을 274배 포인트 줄였으며, 의료정밀에서는 최고가 종목에 우진(105840)이 편입되면서 최저가 종목 미래산업(025560)과 괴리율을 238배 포인트 축소시켰다.
 
반면 괴리율이 커진 종목들도 있다.
 
유통업종에서는 신세계(004170)아티스(101140) 괴리율이 1013배 포인트 급증했고, 화학업종은 아모레퍼시픽(090430)SH에너지화학(002360)이 871배 포인트 늘었다.
 
한편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업종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18%로 지난해 말 25.09%보다 7%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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